봄 이별 앞두고 '유채꽃'으로 장식된 푸바오 현수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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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현수막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곳곳에 걸렸습니다.
또 현수막에는 크고 작은 '유채꽃 사진'이 포함돼있는데, 유채꽃은 4월 초 반환 예정인 푸바오가 향할 중국 쓰촨성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푸바오가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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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현수막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곳곳에 걸렸습니다. 이에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문구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푸바오 팬 SNS 계정을 종합하면, 전날 에버랜드 곳곳에 걸린 현수막 사진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현수막에는 푸바오 사진과 함께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고마워” “응원해, 푸바오” “행복해, 푸바오” “기억해, 푸바오” 등의 애틋한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또 현수막에는 크고 작은 ‘유채꽃 사진’이 포함돼있는데, 유채꽃은 4월 초 반환 예정인 푸바오가 향할 중국 쓰촨성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채꽃은 푸바오에겐 ‘고향을 의미하는 꽃’으로 통했고 매년 봄이 되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선 유채꽃을 물고 노는 푸바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봄마다 방사장에 노란 유채꽃을 심기도 했습니다. 2016년 러바오·아이바오(푸바오의 부모)를 데리러 갔을 때 중국 쓰촨성에서 바라본 유채꽃의 만개한 풍경이 계기가 됐습니다.
강 사육사는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에게 “고향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푸바오는 오는 3월 초까지만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푸바오가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사육사는 영상에서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규정에 따라 이동 30일 전부터 판다월드 내 별도의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관리를 받는다”며 “푸바오가 마지막 한 달 동안 여러분과 만날 수 없음을 미리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가올 이별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수막 사진을 공개한 SNS 게시물에는 “진짜 푸바오가 떠날 날이 가까워졌다고 느낀다” “왜 마음의 준비를 해도 잘 안되는 걸까” “이별해야 하는 것이 점점 실감이 난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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