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시상식서 영어 연설…"내 플레이는 여러분 응원 덕분"

정윤영 기자 2024. 1.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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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상식에서 영어로 연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오타니는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4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어워즈 아메리칸리그 MVP 시상식에서 약 2분간 영어로 소감을 밝히며 "이 상을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지금 나의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끊임없는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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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A다저스와 10년간 7억달러 초대형 계약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7일(현지시간)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열린 2024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어워즈 아메리칸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2024.01.27.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상식에서 영어로 연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오타니는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4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어워즈 아메리칸리그 MVP 시상식에서 약 2분간 영어로 소감을 밝히며 "이 상을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지금 나의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끊임없는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LA다저스에서 플레이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여러분, 저를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 커리어의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수·타자 겸업을 뜻하는 '이도류'로 유명한 오타니는 지난 시즌 홈런 ​​44개로 홈런왕이 된 동시에 투수로 10승을 올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승,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LA다저스와 10년간 7억달러(약 936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다만 그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영향으로 이번 시즌은 타자에 전념할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7일(현지시간)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열린 2024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어워즈 아메리칸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2024.01.27.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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