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감독 '벨란겔, 니콜슨 막아야 해', 강혁 대행 '최근 상승세, 선수들 단합의 힘'
소노와 한국가스공사가 일전을 갖는다.
2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가 이어진다. 소노는 12승 22패로 9위에 올라있다. 한국가스공사는 4승 21패로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소노는 승리와 패배를 거듭하며 현재에 위치해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과 함께 7위까지 치고 올라선 상태다.
소노는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 한국가스공사와 백투백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연패에 바진 경험이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이대헌 결장 속에도 화합의 힘을 앞세워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소노는 뼈아픈 연패를 당한 만큼 극강의 집중력으로 게임에 임할 것으로 보이고, 한국가스공사는 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듯 하다.
경기 전 강혁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좋아지는 모습이 나온다. 나도 좋다. 하나가 되어서 해주고 있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이겨서 더욱 좋다. 기쁘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강 대행은 ”끝까지 해주어서 KCC를 이길 수 있었다. 그렇게 집중을 해준 부분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또, 오늘 경기 준비에 대해 ”부상 선수가 또 나왔다. 지훈이와 주영이가 다쳤다. 바위도 발목 상태가 좋지 못하다. 6명 정도가 빠졌다. 그래서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왔다. 그래도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DB 전도 밀리는 것은 당연한데,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다. 분명 피로감은 있겠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앤드류 니콜슨이었다. 이번 시즌 소노 상대로 평균 득점이 10점 정도 떨어져 있다.
강 대행은 ”최근에 페이스가 좋다. 어제 경기에서 많이 쉬었다. 맥스웰이 잘해주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세이브를 했다.“라고 전한 후 ”이정현은 세영이가 막는다. 압박이 키워드다. 워낙 잘하고 있다. 볼을 잡지 못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영이가 빠르고 힘이 좋다.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승기 감독은 “우리도 상승세다. 벨란겔이 너무 잘한다. 막아야 한다. 우리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진유가 있어야 수비가 된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강선이, 현민이도 부상으로 빠진다. 그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남이가 벨란겔을 막을 것이다. 페이스 가딩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수비 대상 중 한 명은 앤드류 니콜슨이다. 김 감독 “니콜슨도 막아야 한다. 두 선수 중심을 잡아주니 국내 선수도 살아났다. 강혁 감독 대행도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다. 대단하다. 선수들을 신나게 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 흥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잘하면 더 흐름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이런 상승세에 있는 팀을 이기면 더 흥행이 될 것이다. 잘해주기를 바란다. 요즘 매 경기 매진 사례다. 가슴이 벅차다. 농구 인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 성적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농구 인기에 뿌듯한 정도다.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한다.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는 현재가 좀 안타깝다.
다음 이야기는 이번 시즌 합류해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욱에 대한 것이었다.
김 감독은 ”민욱이가 정말 좋아졌다. 공백이 매우 길었다. 내년 정도면 감을 찾을 것 같았는데, 일찍 감을 잡고 있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 한 시즌을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년이 기대가 되는 선수가 나왔다. 종하도 마찬가지다.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정현이는 탑 가드가 되기 위한 과정을 지나치고 있다. 멤버만 좀 더 갖춰지면 더 올라설 것이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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