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전갈잡은 20대 한국인…벌금 2천700만원
윤석이 2024. 1. 28. 15:35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여행 왔다가 전갈을 불법으로 채집한 20대 한국인 남성이 2천7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웨스턴케이프주 지방법원은 야생동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된 26살 김모 씨에게 벌금 38만1천 랜드, 우리돈 약 2천700만원 또는 징역 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프타운 파를 마을에서 전갈 10여 마리를 잡았다가 적발돼 수감 상태에서 한 달 넘게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김씨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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