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비료 공장 화재...모래 뿌리며 12시간 만에 진화
노인호 기자 2024. 1. 28. 15:28
27일 오전 2시 59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한 비료 제조 공장에서 화재 발생, 12시간 가량만인 이날 오후 3시 36분쯤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차량 등 장비 17대와 인력 6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공장에 금수성 물질(물에 접촉하면 발열하거나 발화하는 물질)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중장비로 모래 225t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5개 동 중 창고 3개 동(803㎡)이 모두 불에 탔고, 1개 동(330㎡) 일부가 불에 타 1억1958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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