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리플더블' 레이커스, 2차 연장 끝 골든스테이트 제압

문대현 기자 2024. 1.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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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2차 연장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45-144로 이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싶었지만 제임스가 돌파 도중 자유투를 얻어 냈고 침착하게 2개를 모두 성공하며 레이커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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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개인 통산 110호 트리플더블 달성
커리, 팀 패배로 빛 바랜 46점
28일 골든스테이트를 꺾은 LA 레이커스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2차 연장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45-144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콘퍼런스 9위(24승23패)가 됐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지면서 서부 12위(19승24패)에 그쳤다.

제임스는 36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개인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1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이 외에 앤서니 데이비스(29점 13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28점 5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46점을 폭발시켰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두 팀은 4쿼터가 끝날 때까지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직전까지 레이커스가 2점 차로 앞섰으나 커리가 118-118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연장에서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1차 연장 막판까지 레이커스가 3점 차로 앞섰으나 이번에는 클레이 탐슨이 3점포로 130-130으로 쫓아가 2차 연장으로 돌입했다.

2차 연장에서는 종료 4.7초를 남기고 커리의 외곽포로 골든스테이트가 144-143로 앞서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싶었지만 제임스가 돌파 도중 자유투를 얻어 냈고 침착하게 2개를 모두 성공하며 레이커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NBA 전적(28일)

워싱턴 118-104 디트로이트

뉴욕 125-109 마이애미

덴버 111-105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106-104 휴스턴

LA 클리퍼스 115-96 보스턴

유타 134-122 샬럿

밀워키 141-117 뉴올리언스

LA 레이커스 145-144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113-112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20-115 댈러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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