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30.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증액과 수원특례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연소 재선 도의원’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은 행정의 난맥을 조목조목 짚는 등 심도 있는 질의를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선 예술인 기회소득 확대를 통해 문화 향유 공유와 같은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선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시행 전면백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28일 경기일보와 만나 “무엇보다도 78 대 78의 양당 동수였던 도의회는 대한민국 정치의 모범을 남겼다고 본다. 진영 논리를 떠나 서로 간 혐오와 대립보다는 상생 협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경기도 확정 본예산안은 정부와 달리 증액된 채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양당의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황 부위원장은 지역 축제의 바가지요금 논란을 방지하고자 ‘경기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도지사가 지역축제 예산과 관련, 확인·검사 후 위법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시정권고, 고발 등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지역축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 게 골자다.
또 그는 체육인 기회소득 조례안 심사가 다가오는 만큼 법적 근거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문화·관광 욕구가 높아졌음에도 지난해 도가 제출한 문화체육관광국의 예산은 전체 예산의 2%가 안 되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황 부위원장은 문체국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조직과 인력의 확대에 대한 고민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황 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에 대해 “수원군공항을 포함한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돼야 한다. 군소음 피해와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드는 등 주민 삶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수원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구운역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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