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장에 필요한 빛을 가볍고 작게' 이에스레즈, 500W 보광등 개발

김영호 2024. 1.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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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레즈가 무게를 낮추고 수명을 개선한 300W, 500W 보광등을 개발했다.

김광경 이에스레즈 대표는 "공정 변화로 보광등 내에서 열을 밖으로 빼주는 방열 효율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LED 성능이나 수명 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에스레즈는 환경에 따라 보광등을 자동으로 끄고 켜는 등 스마트팜 조명 콘트롤러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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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레즈의 500W LED 보광등. 〈사진 이에스레즈 제공〉

이에스레즈가 무게를 낮추고 수명을 개선한 300W, 500W 보광등을 개발했다.

보광등은 일조량이 짧은 계절이나 눈·비 혹은 미세먼지·황사 등으로 인해 식물이 광합성을 못하게 될 때 작물 광합성에 필수적인 일조량을 채우기 위해 빛을 만들어주는 조명이다.

김광경 이에스레즈 대표는 “공정 변화로 보광등 내에서 열을 밖으로 빼주는 방열 효율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LED 성능이나 수명 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고체 알루미늄을 고압의 프레스 금형을 통해 공기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밀도를 높였다고 부연했다.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기계 안에 머무르지 않도록 내보내는 것이 LED 등의 수명을 좌우하는데, 알루미늄의 밀도가 좋아지면서 열을 조명 밖으로 빼주는 방열 효율이 개선되고 제품 무게도 가벼워졌다는 것이다.

가격도 보광등 시장 대부분을 점유한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 절반 이하로 저렴하다.

김 대표는 “시설 농가의 온실의 크기와 환경을 고려하는 광학 시뮬레이션 기술로 저렴한 가격에도 최적의 광량을 제공하는 보광등 조합을 찾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스레즈는 환경에 따라 보광등을 자동으로 끄고 켜는 등 스마트팜 조명 콘트롤러도 공급한다. 변덕스런 날씨나 태양빛이 약한 날에도 식물 생육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광량을 조절하는 장비다. 회사는 LED 보광등과 함께 컨트롤러를 판매, 스마트 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스레즈는 대만 LED 업체인 에피스타의 한국지사다. LED 칩 사업뿐만 아니라 조명 사업으로 진출해 '빛솔 LED'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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