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점대 수두룩, 스스로 재앙 인정 "내 커리어 최악의 4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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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패배에 일정 지분이 있는 주앙 칸셀루가 실수를 인정했다.
칸셀루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후반에 들어갔다.
벤치에서 출발한 칸셀루는 바르셀로나가 0-1로 전반을 밀리며 끝내자 후반 변화의 카드로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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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의 패배에 일정 지분이 있는 주앙 칸셀루가 실수를 인정했다.
칸셀루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후반에 들어갔다.
벤치에서 출발한 칸셀루는 바르셀로나가 0-1로 전반을 밀리며 끝내자 후반 변화의 카드로 선택을 받았다. 헥토르 포르트를 대신해 들어간 칸셀루는 측면 수비와 공격을 강화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런데 큰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이 올라온 걸 본 비야레알이 전방으로 길게 패스했다. 칸셀루가 최후방까지 내려가 처리하려고 했다. 멀리 걷어내려는 의도였는데 오른발에 잘못 맞았다. 그대로 뒤로 흘렀고 일리아스 알코마흐가 잡아 가볍게 골을 기록했다.
칸셀루는 추가골을 내준 데 자책했다. 동료들에게 계속 손을 들어보이면서 미안함을 표했다. 칸셀루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공격적인 풀백으로 고평가를 받는 칸셀루인데도 공격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칸셀루는 후반 45분 동안 28번의 패스를 시도해 86%의 성공률을 보여줬다. 자랑하던 크로스는 4차례 시도해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드리블도 절반의 성공률(1/2)을 보여줬다. 한 차례 슈팅 시도도 있었는데 상대 수비 벽에 때려 큰 영향은 없었다.
칸셀루가 부진한 사이에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에 크게 패했다. 0-2 상황에서도 일카이 귄도안과 페드리의 연속골,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 막바지 수비에서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고, 후반 39분 3-3 동점골 허용에 이어 추가시간에 2골을 더 내주면서 3-5로 졌다.
칸셀루를 향한 평가는 차가웠다. 선수 평점을 다루는 매체들마다 팀 내 최저 수준으로 평했다. 대체로 5점대였다.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나란히 5.9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더 낮은 5.5점이었다.
칸셀루도 변명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솔직하게 말해 재앙이었다. 내 커리어에서 최악의 45분이었다"며 "내 잘못이고 실수였다. 이런 결과가 나와서 정말 안타깝다. 다음 경기에는 더 나아질 수 있게 내일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칸셀루로 시작된 대패로 바르셀로나는 중대 기로에 섰다. 이날 패배 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다. 사비 감독은 "며칠간 고민했고 이제 발표할 시점인 것 같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이 아닌 해결책이 되고 싶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6월까지만 바르셀로나를 지도하고 사임하겠다. 남은 4개월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시즌까지는 내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칸셀루는 "사비 감독은 책임이 없다. 이날도 세 가지 변화를 줬고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 변화에 보답하지 못했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실수를 하고 정신을 잃었다.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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