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돌아오면 넘어설까? 바이에른 뮌헨, 선두가 보인다…1위 레버쿠젠과 2점 차

심재희 기자 2024. 1.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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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27일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
레버쿠젠, 28일 글라드바흐와 0-0 무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수비 괴물' 김민재가 없어 수비가 불안불안하다. 그래도 잘 버티며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1위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 아우크스부르크와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페널티킥을 두 개나 내주는 등 고전한 끝에 간신히 승전고를 울렸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짰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재가 빠진 중앙 수비에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조합을 이뤘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전 초반 추격골을 내줬으나, 후반 13분 케인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3-1로 앞섰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연속해서 내주면서 위기에 빠졌다. 후반 43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페널티킥을 막아냈지만, 후반 49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어쨌든 승점 3을 챙기며 시즌 성적 15승 2무 2패 승점 47을 마크했다.

28일 열린 레버쿠젠과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선두 레버쿠젠이 홈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글라드바흐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리그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최고의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시즌 성적 15승 4무 승점 49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1월 21일 홈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선두 레버쿠젠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꺾었고, 아우크스부르크를 제압하며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다. 2월 3일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와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김민재는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최대 2번 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면 2월 11일 결승전까지 소화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결장하는 기간 동안 불안한 수비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오르면, 2월 3일 8강전을 벌인다. 31일 펼쳐지는 호주-인도네시아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케인(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중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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