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일본 게이세이그룹과 상호 협력 강화…해외철도 견학단 한국 방문

이병기 기자 2024. 1.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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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검암사옥을 방문한 일본 게이세이그룹 견학단과 공항철도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최근 일본 게이세이그룹 임직원 36명의 해외철도 견학단이 한국의 공항철도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공항철도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항철도와 일본 게이세이 전철은 지난 2018년 5월 업무협약을 한 뒤 지난해 8월 양국 공항철도인 ‘직통열차(한국)’와 ‘스카이라이너(일본)’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교류하고 있다.

이번 견학단 방문은 게이세이 전철㈜을 비롯한 총 8개의 게이세이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한국의 철도 서비스를 체험하는 일정이다.

특히 현재 일본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공항철도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방문, 탑승수속과 수하물 검색 과정을 확인했다. 또 직통열차에 수하물이 실려 인천공항까지 운반되는 과정도 꼼꼼히 살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두 회사는 양국을 대표하는 공항연계철도로, 활발한 업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철도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며 “양국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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