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민 87% "제주 여행계획 있다"…5일 이내 체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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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에 대한 중국 강소성 난징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여행행태 및 소비변화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10월5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20~50대 난징시민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주 여행 방문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6.8%(310명)이 '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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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여행에 대한 중국 강소성 난징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여행행태 및 소비변화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10월5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20~50대 난징시민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주 여행 방문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6.8%(310명)이 '예'라고 답했다. '아니오' 응답률은 13.2%(47명)에 그쳤다.
선호하는 제주여행 체류기간은 '3박4일' 30.8%(110명), '2박3일' 22.4%(80명), 4박5일 22.1%(79명) 등의 순으로 5일 이내 체류계획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료를 제외한 제주 여행경비를 묻는 질문에는 '152만~190만 원(23.8%)'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190만~228만 원(21.3%)'이 2위로 조사됐다.
제주 여행 방문시기는 가을(40.3%)을 가장 선호했으며, 관광지로서 제주의 매력은 관광자원(69.7%), 안전·치안(49.3%) 및 여행거리(45.7%) 순이었다.
정보 수집 채널은 사회관계망서비스(42.3%), 여행사(19.9%), 안내책자(18.5%) 순으로 나타나 앞으로 온라인·바이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병행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조사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인구 수가 약 1000만명에 달하는 난징시는 제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웃바운드 시장이다. 현재 제주~난징 직항노선은 2개 항공사가 주 8편을 운항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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