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지 않고 바로 쓴다" G마켓 포인트제도 '스마일캐시'로 통합

"쌓지 않고 바로 쓴다" G마켓 포인트제도 '스마일캐

[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복수로 운영하던 포인트제도를 '스마일캐시'로 통합 일원화한다. 사용자 편의 강화를 위해서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마일리지 개념의 '스마일포인트'와 e머니 개념의 '스마일캐시'로 각각 운영해오던 포인트를 스마일캐시로 통합한다. 스마일포인트는 이벤트 리워드 혹은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휘발성 마일리지로, 일정 포인트 이상 모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거나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했다. 반면, 스마일캐시는 금액 한도 없이 G마켓과 옥션에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포인트 교환이나 전환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사라지면서 사용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통합 후속 조치로 기존에 스마일포인트를 제공하던 이벤트는 스마일캐시 적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가장 먼저 '상품평'을 작성하면 제공했던 포인트를 2월 26일부터는 스마일캐시로 제공한다. 이어 3월에는 옥션 '출석체크' 리워드를, 4월에는 G마켓 '출석체크' 리워드의 스마일캐시로의 전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G마켓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 영역의 포인트 통합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혜택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일포인트를 언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로 통합 운영한다" 며 "전환 번거로움이 없고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포인트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