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외치기만 해도 공중화장실 비상벨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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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는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4개소에 설치된 비상벨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안심 비상벨로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단순 경광등 비상벨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낮다는 의견이 많았다.
매호천, 욱수천 등 하천 주변 공중화장실 4개소에 새로 설치한 비상벨은 수성경찰서와의 연계로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관할 112 종합상황실로 연결돼 현장에서 즉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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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화장실 비상벨 교체
음성 인식 기능도 탑재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4개소에 설치된 비상벨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안심 비상벨로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단순 경광등 비상벨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낮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수성구는 확보한 국비 1400만원에 자체 예산 700만원을 더 투입해 안심 비상벨로 교체했다.
매호천, 욱수천 등 하천 주변 공중화장실 4개소에 새로 설치한 비상벨은 수성경찰서와의 연계로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관할 112 종합상황실로 연결돼 현장에서 즉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이상 음원을 감지하는 음성인식 기능 탑재로 '살려주세요'.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면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112 상황실로 연결돼 실효성을 높였다.
비상벨 4개 모두 선도적 차원에서 여자 화장실에 설치했고 효과가 큰 경우 남자 화장실에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이 더 안전한 수성구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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