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느라 힘드셨죠?"…응급실 다녀온 아빠에 용돈 준 초1 막내딸

김송이 기자 2024. 1. 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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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갔다 온 아빠에게 힘내라는 편지와 용돈을 전한 어린 딸의 사연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내딸이 용돈 주네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A씨의 막내딸이 전한 편지가 담겨있었는데, 딸은 "일하느라 힘드셨죠? 힘내세요. 아빠 화이팅! 사랑해요. OO이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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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갔다 온 아빠에게 힘내라는 편지와 용돈을 전한 어린 딸의 사연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내딸이 용돈 주네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 화요일 요로결석 증상이 나타나 새벽에 119구급차 타고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 맞고 치료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힘들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가 제 앞으로 오더니 뭔가 주면서 힘내라고 하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A씨의 막내딸이 전한 편지가 담겨있었는데, 딸은 "일하느라 힘드셨죠? 힘내세요. 아빠 화이팅! 사랑해요. OO이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편지에 붙은 비닐 안에는 100원짜리와 10원짜리 등 동전 10개가 들어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귀여워라. 이걸 봐서라도 어른 회복하셔야겠다", "너무 예쁘다. 통증 따위는 날아갔겠다. 얼른 쾌차하시길", "최고의 진통제다. 힘이 안 날 수가 없겠다", "부럽다. 동전도 꼬맹이 공주에게는 큰돈일 텐데. 인생 성공하셨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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