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역 지난해 해양사고·사망·실종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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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역에서 지난해 해양사고와 사망·실종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안전·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등 안전사고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고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올해 사고대응 및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2023년 선박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23년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529척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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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역에서 지난해 해양사고와 사망·실종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안전·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등 안전사고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고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올해 사고대응 및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2023년 선박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23년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529척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해양사고 선박 수(532건)에 비해 0.56%(3척) 감소하고, 사망·실종자도 5년간 연 평균(11.8명)에 비해 15.3%(1.8명)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해 선박종류별 해양사고는 529척 중 낚시어선(20척)을 포함한 어선(364척)이 68.8%로 가장 많은데 이어, 레저선박이 112척으로 21.2%, 화물선·예선 등 기타선박이 53척으로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해양사고에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중요사고 142척(26.8%) 가운데 충돌(49척)이 34.5%, 침수(44척)가 31%로 충돌·침수(93척)가 65.5%를 차지한데 이어, 화재(20척)가 14.1%, 좌초(18척) 12.7% 순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중 인명피해가 없는 단순사고는 387척으로, 전체(529척)의 73%를 차지했다.
지난해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0명으로, 작업 중 로프·어구 타격, 양망기 끼임,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가 80%를 차지했다.
선박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231척), 정비불량으로 인한 기관고장(176척), 관리소홀·안전부주의(40척) 등 선박 운항자들의 부주의(447척)로 인한 사고가 전체사고(529척)의 84.5%를 차지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안전한 바다를 위해 해양종사자와 승객 등 개개인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해해역의 특성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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