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원 1만2000명, 35세까지”…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확대
관광과 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는 ‘워킹홀리데이’를 시행하는 나라 중 한국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캐나다다.
지난해 12월 31일 YBM 산하 한국 TOEIC 위원회가 3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참가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 25.0%는 방문하고 싶은 국가로 ‘캐나다’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 18.8%, 호주 18.3%, 영국 12.5% 순이었다.
이에 부합하듯 캐나다가 한국과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워킹홀리데이 인원을 크게 늘리고 나이 제한도 완화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영어를 사용하고 미국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원자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위해 2년을 기다린 사람도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뚫고 비자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 영주권을 취득해 현지에 정착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렇게 만족도가 높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가 참가 인원을 대폭 늘린다.
지난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결과다.
청년 교류 프로그램 확대로, 한 해 4000명이던 워킹홀리데이 규모는 지난해 이미 8500명까지 늘었고, 올해 새로 개설된 인턴십과 차세대 프로그램을 합하면 전체 규모만 1만2000명에 이른다.
또, 올해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최장 2년까지 현지에 머물 수 있다. 근로 가능 시간도 주당 40시간으로 늘었다.
특히, 나이 상한을 만 30세에서 35세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워킹홀리데이 참가 규모가 커질수록 현지 정보를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
견종호 밴쿠버 총영사는 “1월 기준으로 이미 4000~5000명의 청년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했다. ‘워홀러’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문제에 대해서 상담회를 하고 있다.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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