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김효범 감독대행 “연패 당연히 끊고 싶지만…조급하지 않다” [SS울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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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함은 없습니다."
서울 삼성 김효범(41) 감독대행이 담담하게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김효범 대행은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힘들다. 나도 선수 해봤다. 내부적으로 딱히 변화를 줄 상황이 아니다. 당연히 연패를 끊고 싶지만, 인위적으로 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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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동영 기자] “조급함은 없습니다.”
서울 삼성 김효범(41) 감독대행이 담담하게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급하지 않게, 선수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김효범 대행은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힘들다. 나도 선수 해봤다. 내부적으로 딱히 변화를 줄 상황이 아니다. 당연히 연패를 끊고 싶지만, 인위적으로 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은 8연패 중이다. 시즌 34경기에서 5승 29패다. 9위 소노에 7경기 뒤진 최하위다. 이 추세면 3년 연속 꼴찌가 유력하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기본적인 전력도 강하지 않은데, 부상자가 속출했다. 힘든 시즌이 될 수밖에 없다.
김효범 대행은 “선수들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조급하지 않다고 말한다. 정말 아니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할 수도 있다. 내가 몸에 힘주고 악을 쓴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번이 다쳤을 때 베테랑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솔선수범했다. 너무 고맙다. 이동엽, 최승욱 등 허리 라인 선수들도 ‘해보겠습니다’며 각오를 보였다. 역시나 정말 고맙다. 재정비 과정이다. 밸런스를 잘 찾으면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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