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트럼프 재집권 시 혼돈의 무역 전쟁?…"중국 제품에 60% 관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설 것이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중국 제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참모들과 논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품에 60%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도 보복에 나서면서 세계 무역질서가 해체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문제를 잘 아는 3명에게 확인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지하게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할 것을 참모들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집권 당시에는 실행하지 않았던 대중국 최혜국 대우 폐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해 왔는데 이 경우 중국산 수입품의 40%에 대해 연방 정부 차원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발 수입품 거의 전부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공약 차원에서 제기해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중국의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며 4차례에 걸쳐 수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취재 : 정명원 / 편집 : 남 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