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강상준 현실 워너비 강력계 형사로 변신
황소영 기자 2024. 1. 28. 14:03
배우 강상준이 '재벌X형사'서 강력계 형사로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재벌X형사'는 강력팀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 안보현(진이수)이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강상준은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이라는 마인드의 차분하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원 박준영 역을 맡았다.
일가족 강도 살인 사건 용의자를 뒤쫓는 형사로 첫 등장한 강상준(박준영). 강력 1팀은 범인이 아닌 그를 제압해 쓰러뜨린 안보현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체포하게 되었다. 범인으로 오인받은 안보현을 풀어주라고 말하는 경찰 서장에게 강상준은 "포를 한 이상 조사를 해야죠, 그냥 풀어주는 게 나중에 더 문제 될 겁니다"고 말했고, 고위급에도 눈치 보거나 물러서지 않고 할 말은 하는 FM 형사의 모습을 구현했다.
그러나 안보현 체포 이슈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 강하경찰서는 한수 그룹의 제안으로 안보현을 특채 경찰로 채용하여 강력 1팀에 합류시켰다. 박지현(이강현)과 강상준은 형사과장 이도엽(박찬건)에게 안보현을 내근직으로 옮겨달라고 사정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강력 2팀 팀장은 "니들이 저지른 일이잖아"라고 비꼬며 무시했다. 강상준은 이에 지지 않고 강렬한 눈빛으로 "말은 똑바로 하시죠, 윗선에서 결정한 일 아닙니까"라며 되받아쳤다.
강상준은 직급이나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박준영 형사의 강직한 면모를 실감 나게 살렸다. 초반부터 강력 1팀 내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중추 역할을 하며 '현실 워너비 형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인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내보여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재벌X형사'에서 열연을 펼친 강상준이 회차를 더할수록 얼마나 완성도 있게 인물을 그려낼지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다. 이와 더불어 형사의 정석인 박준영과는 정반대인 안보현과 어떻게 관계성을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재벌X형사'는 강력팀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 안보현(진이수)이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강상준은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이라는 마인드의 차분하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원 박준영 역을 맡았다.
일가족 강도 살인 사건 용의자를 뒤쫓는 형사로 첫 등장한 강상준(박준영). 강력 1팀은 범인이 아닌 그를 제압해 쓰러뜨린 안보현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체포하게 되었다. 범인으로 오인받은 안보현을 풀어주라고 말하는 경찰 서장에게 강상준은 "포를 한 이상 조사를 해야죠, 그냥 풀어주는 게 나중에 더 문제 될 겁니다"고 말했고, 고위급에도 눈치 보거나 물러서지 않고 할 말은 하는 FM 형사의 모습을 구현했다.
그러나 안보현 체포 이슈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 강하경찰서는 한수 그룹의 제안으로 안보현을 특채 경찰로 채용하여 강력 1팀에 합류시켰다. 박지현(이강현)과 강상준은 형사과장 이도엽(박찬건)에게 안보현을 내근직으로 옮겨달라고 사정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강력 2팀 팀장은 "니들이 저지른 일이잖아"라고 비꼬며 무시했다. 강상준은 이에 지지 않고 강렬한 눈빛으로 "말은 똑바로 하시죠, 윗선에서 결정한 일 아닙니까"라며 되받아쳤다.
강상준은 직급이나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박준영 형사의 강직한 면모를 실감 나게 살렸다. 초반부터 강력 1팀 내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중추 역할을 하며 '현실 워너비 형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인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내보여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재벌X형사'에서 열연을 펼친 강상준이 회차를 더할수록 얼마나 완성도 있게 인물을 그려낼지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다. 이와 더불어 형사의 정석인 박준영과는 정반대인 안보현과 어떻게 관계성을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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