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도발·북러 협력' 관련 "중국이 대북 영향력 행사 기대"

이덕영 deok@mbc.co.kr 2024. 1.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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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중국과의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북한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의 무기 테스트와 북러 관계 증진, 그리고 그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도에 대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깊이 우려한다"고 중국 측에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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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몰타에서 만난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주임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중국과의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북한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회동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의 무기 테스트와 북러 관계 증진, 그리고 그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도에 대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깊이 우려한다"고 중국 측에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분명 대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그 영향력을 북한 비핵화의 경로로 복귀시키는 데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덕영 기자(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644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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