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여성 6명 중 1명 산후우울증 겪어"
최덕재 2024. 1. 28. 13:55
국내에서 출산한 여성 6명 중 1명꼴로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연구팀이 임산부 2,51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6.32%인 410명에게서 산후우울증이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스트레스 지수는 임신 기간부터 출산 후까지 산후우울증 그룹이 더 높았는데 실질적인 문제로는 보육과 주거의 어려움이 꼽혔습니다.
결혼생활의 만족도는 산후우울증이 없는 대조군에서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출산 후 스트레스 등을 산후우울증의 위험 요인으로 판단하면서 결혼생활 만족도를 산후우울증의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봤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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