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6% "작년보다 자금사정 곤란"…설상여 62만원

중소기업 5.3%, 설 연휴보다 평균 1.3일 추가 휴무 계획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 설보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설 상여 지급액은 61만 원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811개를 대상으로 지난 8~16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26.6%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이 56.1%로 가장 많았고,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응답)는 판매 및 매출 부진이 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52.3%, 인건비 상승이 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이 10.2% 등이다.

올해 설 자금은 평균 2억 389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한 자금보다 부족한 자금은 평균 1940만 원이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41.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은 25.2%다. 상여금은 1인당 평균 60만 9천 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20만 9천 원 늘었다.

설 휴무 계획은 94.7%가 설 공휴일이라고 응답했다. 5.3%는 평균 1.3일의 추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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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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