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대한상의, 소비시장 10대 키워드 선정

윤예원 기자 2024. 1.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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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2024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올해 소비시장의 10대 키워드로 'B.L.U.E. D.R.A.G.O.N.'(블루 드래곤)을 제시했다.

백서는 ▲글로벌 유통시장 주요 트렌드 ▲국내 소매업태 별 주요 동향 및 전망 ▲주요국 유통 산업 동향 등 국내외 유통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를 10대 키워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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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2024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올해 소비시장의 10대 키워드로 ‘B.L.U.E. D.R.A.G.O.N.’(블루 드래곤)을 제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데이 본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스1

백서는 ▲글로벌 유통시장 주요 트렌드 ▲국내 소매업태 별 주요 동향 및 전망 ▲주요국 유통 산업 동향 등 국내외 유통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를 10대 키워드에 담았다.

‘B’는 ‘백업 플랜’(Back-up plan)이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소매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 가능성도 커지면서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을 대비한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L’은 ‘중국산 저가 상품’(Low price of China)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초저가 비즈니스 모델을 무기 삼아 국내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직접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복합 쇼핑몰화’(U·Up-size store)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백화점은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점포를 대형화해 체험시설, 서비스 시설을 충실히 갖춘 복합쇼핑몰화 경향을 보인다.

‘E’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매년 1%씩 대체하는 ‘전자상거래’(E-commerce)다. 글로벌 유통시장 내 전자상거래 비중은 2027년 41%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소매시장 내 전자상거래 침투율도 지난해 44.5%에서 올해 46.3%에 이를 것으로 대한상의는 내다봤다.

‘소비시장 양극화’(D·Dvided market)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식품 강화와 빠른 배송 서비스로 경쟁력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개인 슈퍼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유통은 상위 3사가 전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8%에서 올해는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밖에 ‘수익 우선시’(R·Revenue first), ‘인공지능 기술’(A·Advanced retail tech), ‘글로벌 시장’(G·Global market), ‘효율성 제고’(O·Operational Efficiency), ‘차별화’(N·No normal) 등이 소비시장 주요 키워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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