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사 김새별과 전애원의 뭉클한 마음…'남겨진 것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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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사 김새별과 전애원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출간 후 7년여 만에 후속작을 펴냈다.
책 '남겨진 것들의 기록'(청림출판)은 전편처럼 삶과 죽음의 의미, 고독사도 다루지만, 서로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부록 '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자신을 지켜내는 7계명'을 통해 자신을 어려운 환경과 고립으로 몰아넣는 이들에게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편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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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품정리사 김새별과 전애원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출간 후 7년여 만에 후속작을 펴냈다.
책 '남겨진 것들의 기록'(청림출판)은 전편처럼 삶과 죽음의 의미, 고독사도 다루지만, 서로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저자 김새별이 찾는 현장에는 마지막 순간을 외로이 맞이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남긴 유품은 저마다 다른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여준다.
강박장애로 집 안에 물건을 쌓고 살아온 중년 여성, 멋진 어른으로 살고 싶었지만 끝내 세상을 등진 청년, 이혼 후 두고 온 아들을 잊지 못하고 대문 앞을 지키던 치매 노인 등 작별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우리 이웃의 모습이 담겼다.
저자는 특히나 치료하지 않고 자신을 방치하는 환자, 겉으로는 멀쩡하게 사회생활을 하지만 집은 쓰레기로 가득 채운 젊은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청년에게 마음을 더 쓴다.
부록 ‘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자신을 지켜내는 7계명’을 통해 자신을 어려운 환경과 고립으로 몰아넣는 이들에게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편을 알려준다.
떠나간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역설적이게도 시작을 이야기한다. 쓸쓸한 끝이 아니라 삶에 대한 애착, 조금 더 나은 내일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 서로를 굳게 붙들어주는 연대를 바라는 마음을 책 곳곳에 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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