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원'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올해 1만명 지급

29일부터 참여자 모집…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경기도가 올해부터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기존 7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에 참석한 장애인과 보호자 등의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기존 7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한 가운데 29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옛 중증장애인) 1만명을 선발해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상반기에 월 5만원씩을 지원하고 하반기부터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을 거쳐 지원 액수를 월 10만원으로 늘려 12개월간 최대 9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13~64세)이다.

신청은 인터넷 ‘경기민원24’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소득 등 자격조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스마트워치를 배부, 운동 목표를 수립하게 되면 3월 중 첫 번째 기회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 또는 장애인 기회소득 전용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