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주파수 경매 29일 속개…갤럭시S24 역대급 흥행 기록 [뉴스잇(IT)쥬]

박소은 기자 2024. 1. 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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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크앤다커' 가처분 모두 기각…양사 본안 소송 집중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한윤제 스테이지엑스(왼쪽),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열린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에 참석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가 29일 속개된다. 세종텔레콤(036630)이 경매 첫날 중도 포기를 선언, 경매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2파전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8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고, S24 체험관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정 분쟁도 소결론을 냈다.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를 두고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인데, '다크앤다커' 게임 서비스 중단을 두고 다툰 가처분 재판에서 기각 결정이 나와서다.

◇'제4이통사' 주파수 경매, 29일 15라운드 속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제4이통사 선정을 위한 5G 28㎓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를 시작했다. 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이 참여했는데, 세종텔레콤은 경매 첫 날 사업 수익성 및 시장 경쟁 악화를 이유로 중도 포기했다.

26일 이어진 경매에서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경매 결과 최고입찰액은 797억원으로 전날 대비 40억원 올랐다. 경매는 29일 오전 9시에 15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50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다음 달 2일 더 높은 금액을 써서 내는 쪽이 이기는 밀봉입찰로 결판을 낸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이 시작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을 방문한 예약자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 마감일을 기존 1월 31일에서 2월 8일까지로 연장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28/뉴스1

◇'AI' 내세운 갤럭시 S24, 새 기록 썼다 온디바이스 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21만 사전판매를 기록, 전작(갤럭시S23 109만대) 기록을 넘어섰다.

흥행은 최상위급인 울트라가 이끌었다. 121만대 중 울트라 모델이 약 60%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홍보한 '실시간 통역'(13개 언어 지원)과 동그라미 하나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끈 핵심 AI 기술로 꼽힌다.

고객 서비스도 향상했다. 보안 업데이트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기간을 기존 4년에서 7년으로 확대했다. 경쟁사인 애플(6년)보다 길고 구글(7년)과는 같다. 갤럭시S24의 인기에 사전 구매 고객의 개통 기간도 2월8일까지로 연장됐다. KB증권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을 1200만대로 예상했다.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대표 이미지

◇다크앤다커 가처분 기각…양사 "본안에서 다투겠다" 의지 밝혀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는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의 게임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 지난해 4월 양사가 서로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26일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낸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사건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다크앤다커 서비스가 금지되면 아이언메이스가 본안 소송에서 다투기도 전에 회복할 수 없는 영업상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 본안 판결 전에 시급하게 가처분을 명령해야 할 정도로 현저한 손해가 있다는 것도 소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넥슨 내부 프로젝트 P3를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저작권 분쟁을 놓고 분쟁 중인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본안 소송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넥슨 측은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 및 저작권 관련 법원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 측도 "본안 소송에서 충분하고 철저한 증거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무고함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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