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을 틈타 1군 감독 부임?’ 바르사 리저브 감독의 솔직 발언...“기회가 온다면 거절할 수 없어”

주대은 2024. 1.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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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틀레틱(리저브) 라파엘 마르케스 감독이 정식 감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 시간) "마르케스 감독이 푸엔라브라다에서 승리 이후 기자 회견에서 '그런 기회를 거절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을 이끌고 있는 라파엘 마르케스 감독이 경기 이후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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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아틀레틱(리저브) 라파엘 마르케스 감독이 정식 감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 시간) “마르케스 감독이 푸엔라브라다에서 승리 이후 기자 회견에서 ‘그런 기회를 거절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바르셀로나에 전해졌다.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경기 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경기 후 “나는 이번 시즌 이후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6월 30일에 팀을 떠날 것이다.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나온 결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전환점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비 감독은 “전반적인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며칠 전에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제 발표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에 밀려 3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긴 했으나 경기력이 계속 아쉬웠다.

바르셀로나 일부 선수들이 사비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수뇌부는 여전히 사비 감독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비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

바르셀로나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며 “그는 트로피를 획득하더라도 ‘결정이 내려졌고 바꿀 수 없다’라고 고백했다”라고 공식적으로 결별에 못을 박았다.

빠르게 후임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을 이끌고 있는 라파엘 마르케스 감독이 경기 이후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1군팀이 패배한 것은 유감이다”라며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사회가 차기 감독을 선택하기 위해 생각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 선임은) 그들 손에 달려있다. 나는 계속 준비할 것이다. 당연히 선수들과 함께하는 일에 매우 만족한다. 이것은 과정의 일부이고 내 차례가 적절한 시기에 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케스 감독은 “만약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행복할 것 같나?”라는 질문을 받고는 “아닌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서 감독으로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계속 준비해야 한다. 그 순간이 올 때를 대비해 스스로를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마르케스 감독은 “이런 기회를 거절할 수는 없다.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케스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주로 중앙 수비수로 뛰며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4회 우승을 비롯해 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사진=토탈 풋볼,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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