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실리콘밸리에 '3D D램' R&D 조직 신설

김영호 2024. 1. 28.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3차원(3D) D램 개발에 주력할 메모리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반도체 미주총괄(DSA)에 최첨단 메모리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테크데이' 행사에서 차세대 10나노 이하 D램에서 기존 2D 평면이 아닌 3D 신구조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DSA) 전경.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3차원(3D) D램 개발에 주력할 메모리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반도체 미주총괄(DSA)에 최첨단 메모리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었다.

이 조직은 3D D램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리콘밸리 우수 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다양한 반도체 생태계와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D램은 평평한 면에 수백 억 개의 기억 소자를 배열하는 2D 구조다. 3D D램은 칩 안에 있는 기억 소자를 아파트처럼 세로로 쌓는 개념이다. 낸드플래시가 3D 적층으로 발전한 것과 같은 개념이다.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적층한다면 회로 축소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어 메모리 업계가 기술 선점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셀을 수평으로 눕혀 위로 쌓아 올리는 방식, 셀 구조를 2단으로 쌓는 버티컬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이 연구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테크데이' 행사에서 차세대 10나노 이하 D램에서 기존 2D 평면이 아닌 3D 신구조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칩 면적을 줄여야 하는 한계를 3D 수직 구조로 극복하고 성능도 향상해 1개 칩에서 용량을 100기가바이트(GB)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