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연수출 10만t 돌파한 에코프로..."올해 12만t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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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t으로 전년(약 8만6000t) 대비 24.4% 늘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000t으로 처음으로 1만t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000t, 2020년 2만8000t, 2021년 4만7000t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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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t은 전기차 최대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가운데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생산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에코프로비엠 ‘30억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이엠 ‘20억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하이니켈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사원계 양극재(NCMX)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며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 모든 배터리 타입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미드니켈 양극재 라인업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미드니켈은 니켈과 코발트 조성을 줄이고 망간을 늘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열적 안정성을 높여 안전성이 높은 양극재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능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연간 18만t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71만 t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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