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서 어선 침몰…선원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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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7일)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 당국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km 해상에서 4톤급 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항공기 4대로 조명탄 122발을 떨어뜨리며 밤샘 수색을 벌인 구조 당국은 날이 밝자 사고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입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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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 당국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입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바다 위로 헬기가 조명탄을 쏘고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km 해상에서 4톤급 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선박이 침몰한 뒤였습니다.
배에는 50대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바다 위에 떠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선박에 구조됐습니다.
이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성산항으로 옮겨진 뒤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등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구조대를 동원하고 해군, 민간 어선과 상선의 도움을 받아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항공기 4대로 조명탄 122발을 떨어뜨리며 밤샘 수색을 벌인 구조 당국은 날이 밝자 사고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입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이 안정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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