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619억...코로나 이전 뛰어넘는 호실적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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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보다 58.7%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 매출이 14.4% 늘어난 2513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54억원이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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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보다 58.7%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606억원을 넘어선 실적이다.
매출은 9.6% 늘어난 6689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013억원) 대비 95%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 매출이 14.4% 늘어난 2513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54억원이었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로 화장품 사업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디지털 중심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 등이 성과를 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1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98억원을 각각 거뒀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2.3%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8억원이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의 경우 글로벌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사업 성장성을 강화하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는 신규 럭셔리 라인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럭셔리 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화를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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