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모두투어와 손잡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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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모두투어가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롯데면세점과 모두투어는 협약을 통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1% 늘었고, 한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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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모두투어가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내국인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과 관련된 제휴 마케팅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한국 관광객이 늘면서 두 회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면세점과 모두투어는 협약을 통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또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과 SNS 광고·캠페인 등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2017년 다낭공항점 출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2018년 나트랑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 등 주요 관문 공항에 잇달아 진출했다. 롯데면세점은 2022년 문을 연 다낭시내점까지 포함해 현재 베트남 내 4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후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1% 늘었고, 한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5년 이내에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건 팬데믹을 거치며 달라진 시장 환경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다국적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쇼핑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새로운 개념의 면세점도 열었다. 해외 사업 확대와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사업권을 다시 획득했고, 지난 21일에는 팬데믹 여파로 닫았던 일부 매장의 문을 전부 열고 전체 19개 매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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