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나치 부활은 절대 안 돼"…홀로코스트 추모일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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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독일에서 '나치 부활'을 주장하는 극우 정당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 AfD 소속 정치인 다수가 이주민 수백만 명을 추방하는 계획을 논의한 비밀모임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독일에서는 AfD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서 극우 정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뒤셀도르프와 만하임, 킬 등 독일 도시에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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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독일에서 '나치 부활'을 주장하는 극우 정당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 AfD 소속 정치인 다수가 이주민 수백만 명을 추방하는 계획을 논의한 비밀모임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독일에서는 AfD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서 극우 정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뒤셀도르프와 만하임, 킬 등 독일 도시에서 이어졌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는 10만 명이, 만하임과 킬에서는 각각 2만여 명과 1만 1천여 명이 모인 걸로 현지 경찰은 추산했습니다.
이들은 '나치를 쫓아내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주민 대변 단체들은 "우익 사상이 대물림되고 있는 게 보인다"며 "다음 세대가 걱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엔은 1945년 1월 27일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가 미국과 영국 연합군에 의해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총회에서 이날을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구성 : 정명원 / 편집 : 남 일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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