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옥돔잡이 어선 침몰… 선장 등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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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어선 침몰로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52분께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9.77t·성산선적·승선원 3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출항 목적은 명절 대목을 맞아 수요가 많은 옥돔을 잡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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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조명탄 112발 쏘는 등 수색 중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52분께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9.77t·성산선적·승선원 3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출항 목적은 명절 대목을 맞아 수요가 많은 옥돔을 잡기 위해서다.
A호 선장은 사고 직전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연안복합어선 제3태양호(9.77t·남원선적)에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 중”이라는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직후 제3태양호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을 구조했지만, 선장과 나머지 선원은 보이지 않았다. 구조된 선원은 현재 제주시 소재 종합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후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군함정 1척, 민간선박 3척, 상선 1척을 동원해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하늘에서도 해경 제주항공대 헬기 1대, 무안항공대 고정익 1대, 김포항공대 고정익 1대, 공군 고정익 1대 등 총 4대를 동원, 조명탄 112발을 쏘며 실종자를 찾고 있다.
날이 밝은 주간에도 해경은 해수유동예측결과 등을 활용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이 침수로 인한 정상운항이 어려운 상태에서 높은 파도를 맞아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구조된 선원이 안정을 찾는 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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