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식품·생필품 기부박스 운영···취약계층 기부

유경선 기자 2024. 1. 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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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는 ‘나눔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물품 기부는 취약계층에 식품·생필품을 지원하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나눔을 잇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물품을 기부받는다.

물품을 기부할 시민들은 이 기간 동안 각 자치구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식품나눔 기부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캔음료·라면·쌀 등을 기부할 수 있다. 육류나 냉동식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기부할 수 없다. 식품 외에도 의류·휴지·치약 등 생필품 기부도 가능하다.

직접 방문 기부가 어려운 시민들은 서울잇다푸드뱅크 누리집(www.s-foodmarket.or.kr)을 통해서도 현물·현금 온라인 기부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기부받은 식품·생활용품을 각 자치구 푸드뱅크·푸드마켓 36개소에서 수거·분류·검수해 긴급위기가정과 저소득 다문화가정·어르신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푸드뱅크·푸드마켓 이용자 외에도 생활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시민들은 신청을 통해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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