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현진 습격' 10대 불구속 수사 방침...범행 동기 수사 주력
[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증거 분석 등을 통해 10대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10대 피의자 A 군에 대한 체포 시한이 만료됐다고요?
[기자]
지난 25일 배현진 의원을 피습한 중학생 A 군의 체포 시한이 어제 만료됐습니다.
경찰은 A 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당분간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A 군은 형사 처벌이 불가능한 촉법소년은 아니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데다 우울증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그제 새벽 A 군을 응급입원 조치했는데요.
응급입원 기간이 만료되는 모레 이후에도 보호자 동의를 얻어 보호입원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A 군의 범행 동기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배 의원이 습격당할 당시 개인 일정 중이었단 점에서 A 군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군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휴대전화와 SNS 활동 내용 등을 토대로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모바일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는 의혹 등 최근 행적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년 사이 출생아 반 토막...연간 23만 명도 위태
- 힘 빠진 중국...한국 증시 드리운 대륙 먹구름
- 26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운행 중단'...주민들 '난감'
- [과학 한스푼] 올해 비행기 타지말까...'태양 극대기'엔 어떤 일이?
- '경기도 광주' 버스인데 '중국 광저우' 표시된 시내버스 이유는?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