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참 감사한 건 내가 배우라는 직업을 택했다는 것"
이승길 기자 2024. 1. 28. 12:01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연석이 연기자란 직업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유연석이 매거진 맨 노블레스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평범과 익숙함을 관통하는 낯섦. 그 생경함으로 유연석의 모습을 포착한다. 블랙 재킷과 치노 팬츠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블루종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부드러운 눈빛을 발산한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또 하나의 벽을 깬 유연석. 선(善)과 악(惡),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다룰 수 있는 유연석의 확장성과 균형감은 어느덧 그를 대체 불가한 배우로 만들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있다. 기존 이미지에서 계속 탈피하고 싶고, 그런 캐릭터를 찾는 것 같다"라며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꺼지지 않았기에 또 한 번의 확장이 가능했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연기를 대하는 태도에서 달라진 게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참 감사하고 다행인 건 내가 배우라는 직업을 택했다는 거다. 배우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다. 연차가 쌓이면서 이따금 찾아오는 매너리즘이 그 새로움을 통해 좀 극복이 된다”라는 대답으로 21년차 배우의 저력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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