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사업 공고

29일~2월27일까지 지원…최대 4000만원 지원금

전파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제작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 공고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27일까지 30일간 '2024년도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공고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융합산업을 발굴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설·사업화 자금 부족 등으로 전파활용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제조·농업·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총 제작비의 70%까지,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정부 지원금을 제공한다. 제품화 제작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술·디자인·회계 등 컨설팅 신청 분야에 대한 맞춤형 자문과 제품 전파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시설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5개 중소기업 개발제품을 지원해왔다. 지원받은 기업 중 지원금 대비 평균 10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대통령상을 수상 기업도 탄생하는 등 높은 지원 효과를 창출했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e-나라도움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선정은 1차 서면 평가·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술력·사업성·수행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