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금 평균 1940만원 부족"…중소기업 3곳 중 1곳 "대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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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올해 설 자금이 평균 1940만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3890만원이 필요하지만 확보 가능한 자금은 1940만원 부족한 2억1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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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중소기업의 올해 설 자금이 평균 1940만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3890만원이 필요하지만 확보 가능한 자금은 1940만원 부족한 2억1940만원이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 방안으로는 '납품 대금 조기 회수'가 35.4%로 가장 많았고 '결제 연기(30.4%)', '금융기관 차입(17.7%)'이 뒤를 이었으며 31.6%는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 대금 회수 지연(10.2%)'을 꼽았다.
은행에서 설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은 '높은 대출 금리'가 31.3%로 가장 많았고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8.4%)', '대출 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7%)' 순이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중소기업은 41.8%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업체(25.2%)보다 훨씬 많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60만9000원으로 지난해(40만원) 대비 20만9000원 증가했으며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는 94.7%가 대체휴일을 포함해 '4일 쉰다'고 답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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