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명품 조연' 최민준의 욕심…"20홀드-3점대 평균자책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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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7년차 불펜 투수 최민준(25)이 2024시즌 데뷔 첫 20홀드와 3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에 도전한다.
SSG에는 최민준이 보고 배울 만한 베테랑 투수들이 많다.
최민준은 "올해부터는 나도 욕심을 내겠다. 20홀드 이상 기록하고 싶다. 또 3점대 중반의 ERA를 찍는 것이 목표"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밟혔다.
최민준은 올 시즌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배영수 투수코치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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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구속보다 제구에 신경쓸 것"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7년차 불펜 투수 최민준(25)이 2024시즌 데뷔 첫 20홀드와 3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에 도전한다.
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입단한 최민준은 2019년 상무에 입대, 군 문제를 해결한 뒤 팀의 알토란 같은 선수로 성장했다.
2021년 당시 김원형 감독으로부터 많은 기회를 얻어 38경기에 나서 86이닝 3승3패 4홀드 평균자책점(ERA) 5.86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51경기 5승4패 5홀드 ERA 3.95로 기록이 향상됐다.
최민준은 지난해에도 필승조로 꾸준히 중용됐고, 전반기엔 대단한 페이스를 보였다. 29경기 4승2패 6홀드 1세이브 ERA 3.09로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오른쪽 가래톳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페이스가 떨어졌다.
시즌 최종 성적은 53경기 5승3패 1세이브 7홀드 ERA 4.20. 나쁘다고만 할 순 없지만 전반기 기록에 비하면 아쉬움이 컸다.
비시즌 착실히 몸을 만든 최민준은 2024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최민준은 "지난해 초반 잘 풀리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몸 관리를 잘 못한 점이 아쉽다"며 "올해는 1년 내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 쓰려고 한다. 현재 체력적으로도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SSG에는 최민준이 보고 배울 만한 베테랑 투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보직이 같은 노경은(40)과 고효준(41)은 최민준의 지침서와 같은 존재다.
최민준은 "나 같은 경우 50경기 이상 던지면 힘이 떨어지는데 두 선배는 늘 꾸준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잘 안 풀릴 땐 두 선배가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 마라'고 조언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최민준은 좋은 기량을 갖고 있음에도 노경은과 고효준 등 선배들에게 가려 부각이 덜 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자기 성적에 좀 더 욕심을 내고자 한다.
최민준은 "올해부터는 나도 욕심을 내겠다. 20홀드 이상 기록하고 싶다. 또 3점대 중반의 ERA를 찍는 것이 목표"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밟혔다.
이어 "올해는 구속보다 정교한 제구 쪽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며 "지난해까지 힘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했다면 최근에는 가동성이나 몸을 잘 쓸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준은 올 시즌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배영수 투수코치와 함께한다. 새로운 지도자로부터 잘 배워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
최민준은 "기존 코치님들과 새로운 투수코치님은 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내 모습을 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지적받는 부분을 잘 보완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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