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김지훈에 공개 사과 “과거 주식 때문에 다퉈, 늘 미안하다” (라디오쇼)[종합]

장예솔 2024. 1.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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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절친한 배우 김지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가수 KCM과 전화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끝으로 KCM은 이날의 주제인 "사과를 한다면 누구에게 하겠냐"는 질문에 배우 김지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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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지훈 KCM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KCM이 절친한 배우 김지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가수 KCM과 전화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04년 첫 앨범 'Beautiful Mind'(뷰티풀 마인드)로 데뷔한 KCM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KCM은 소감을 묻자 "체감은 안 되는데 어딜 다니면 대우를 해주는 느낌이다. 20년이라는 세월이 적지 않은 무기였다. 동료들도 어디서 봤는지 축하해주더라. 20년을 잘 버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요즘은 '안녕 하모니카'로 활동하고 있지 않나. 뭔가를 계속 만들어내는 게 KCM의 장점인 것 같다"며 축하를 보냈고, KCM은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신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를 들은 아내의 반응은 어떨까. KCM은 "큰 반응은 없었다. 저의 일과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랑 마찬가지"라면서 "본인 일을 믿어준다는 뜻"이라고 위로했다.

앞서 붐은 "KCM이 이경규 딸 예림의 13살 생일 파티에 강제로 불려와서 팔토시를 차고 슬픈 발라드를 불렀다"고 폭로했다. 사실 여부를 묻자 KCM은 "MSG가 있지만 대부분 맞다. 생일 파티에 가서 '흑백사진'을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 딸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불렀다는 KCM. 박명수는 "감사의 의미로 뭘 받은 게 있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KCM은 "없다. 근데 이경규 선배님께서 너무 고맙다고 수차례 얘기해주셨다. 품앗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KCM은 지난 2021년 MSG 워너비(지석진, 김정민, KCM,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 박재정, 원슈타인)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KCM은 "석진이 형과 다음 주에 뵙기로 했다. MSG워너비로 저희끼리 기념비 같이 앨범을 매년 만들려고 한다. 바빠서 안 되는 분들도 계시니까 유닛으로 계속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KCM은 이날의 주제인 "사과를 한다면 누구에게 하겠냐"는 질문에 배우 김지훈을 꼽았다. KCM은 "늘 사과하는 친구인데 예전에 다퉜던 일이 있다. 제가 귀가 얇을 때 주식 소스를 하나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만 사과하라고 하는데 미안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요즘 예능이나 드라마가 잘 돼서 한편으로 내가 좀 위안이 된다. 늘 건승하고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김지훈에게 음성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KCM은 지난 14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우리들(US)'을 발매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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