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정철동 “OLED 대세화 흐름”…수익성 개선 자신감

이동수 2024. 1. 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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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7분 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를 외치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정 사장은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주요 경영진과 80여개의 협력사 대표이사와 함께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LG디스플레이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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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7분 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를 외치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정 사장은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주요 경영진과 80여개의 협력사 대표이사와 함께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LG디스플레이가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행사에선 △미래기술 준비를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도 수여됐다.

정 사장은 행사에서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정보기술(IT)과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이 수익성 확보로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으로 앞서 6개 분기간 이어진 적자의 늪을 벗어났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다. 정 사장으로선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구원투수’로 투입된 뒤 첫 번째 시험대에서 희망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정 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LG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우선 목표로 ‘흑자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7년 만에 다시 디스플레이에 돌아왔는데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고 책임감이 크다”며 “이른 시일 안에 회사가 건강해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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