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선거제 갈팡질팡…이재명, 비례제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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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이견이 팽팽한 상태라 지금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무책임의 발로"라며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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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병립형 회귀·준연동형 유지 놓고 갈등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이 73일 남았지만 현재까지도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놓고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견이 팽팽한 상태라 지금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무책임의 발로"라며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선거제 당론 결정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당 지도부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하자 민주당 의원 80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할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침묵하는 나머지 84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를 찬성하는 것이냐"며 "침묵이 능사가 아니다. 이 대표는 하루 속히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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