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육성 대표단 중국 방문…한미 향해 "정벌 목표" 위협[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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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데 이어 북한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에 방문하는 등 북중 간 교류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한국과 미국을 향해선 "정벌 목표"라고 위협하며 강경 기조를 지속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3면에서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 방문을 위해 전날인 27일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쑨웨이둥(손위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27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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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데 이어 북한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에 방문하는 등 북중 간 교류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한국과 미국을 향해선 "정벌 목표"라고 위협하며 강경 기조를 지속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3면에서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 방문을 위해 전날인 27일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구체적이 방중 목적을 밝히진 않았지만,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선포한 '북중 친선의 해' 관련 행사를 논의할 전망이다.
신문은 또 쑨웨이둥(손위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27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5일 방북해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만나 차관급 대화를 진행했다.
6면에는 '침략의 무리들은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이다'란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싣고 새해 들어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을 열거하며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1면에선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양학생신발공장, 평양 학생교복공장을 현지료해(점검)하고 학생·소년들을 위한 정책 집행에 책임성을 높이라고 다그친 소식을 전했다. 김 총리는 기상수문국, 기계공업성도 방문했다.
2면 '우리 당과 국가정책의 제1순위에 후대들을 위한 시책이 있다'란 제하 기사에선 학생 교복, 가방의 질 제고, 젖제품(유제품) 무상 보급 등 정책을 언급하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비롯한 당과 국가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4면에선 전면을 할애해 함경남도 장진군 군급기관일꾼 가족돌격대원들을 조명하고 이들을 "남편과 가정이란 좁은 울타리를 스스로 뛰어넘어 집단과 고향을 위한 헌신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뜻이 높고 굳센 여성혁명가들"이라고 추켜세우며 "모든 영광과 영예의 가장 높은 단상에는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조선여성들이,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 서 있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선 '2월의 환희를 더해 줄 대정치예술축전'이란 제목의 기사로 다음 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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