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인대학 신입생 120명 모집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특화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전문교육을 하기 위해 ‘11기 청주시농업인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농업인대학은 국화분재과, 디지털채소과, 마스터가드너과 등 3개 학과로 운영한다. 학과별 모집인원은 40명씩 모두 120명이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22회(90시간)에 걸쳐 이론교육, 현장교육,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국재분재과는 분재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국화분재 작품 제작 실습 교육 위주다.

국화 전문가 및 국화 외 분재용 식물과 분재의 전반적인 지식 함양으로 새로운 농업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디지털채소과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채소재배에 적용하고, 작목별 및 시설별 고품질 생산기술을 습득해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스터가드너과는 원예와 화훼, 채소와 과수 등 전반적인 농업지식을 습득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도시원예 분야 민간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계 현장 안전사고 최소화와 농업의 기계화를 위해 학과별 2회씩 안전 및 실습교육도 편성한다.

청주시농업인대학은 농업 관련 전문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응시원서를 작성해 2월 1일부터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모집 정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요강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확인하거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채희열 시 미래농업팀장은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해 고부가가치 실현과 과학영농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