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김포공항에 AI챗봇 `헬프나우` 공급

한국공항공사 챗봇 서비스 화면.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의 챗봇 시범 서비스에 자사 대화형 AI(인공지능) 플랫폼 '헬프나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김포국제공항의 챗봇은 △공항 이용 △항공사 △출입국 △주차 △상업 시설 등 공항 이용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365일 24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객이 현재 김포국제공항의 주차 가능 여부를 질문할 경우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는 링크를 알려준다.

'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아마존웹서비스) 렉스,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루이스, IBM 왓슨 등 NLU((자연어이해)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오픈AI GPT-4, 구글 팜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LLM(대규모언어모델)을 선별 연동해 고품질 대화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전 정보를 생성형AI에 학습시킨 뒤 LLM과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통해 DB(데이터베이스)에서 질문 관련 정보를 검색, 질의와 가장 유사한 내용의 답변을 찾아 전달한다. 생성형AI, 보유 데이터, LLM과 보유 데이터 결합 등 답변 범위를 선택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승호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PS담당 이사는 "헬프나우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가장 탁월하고 정확한 답변을 지원한다. 헬프나우를 통해 AI 챗봇을 도입한다면 고객경험 개선은 물론,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