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화요일 제주·전남부터 비 시작

강한들 기자 2024. 1.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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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던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방한용품을 착용한 관광객들이 궁궐을 관람하고 있다. 2024.01.07 문재원 기자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 오는 30일에는 제주·전남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진 뒤, 30일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라고 예보했다.

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겠다.

다음 달 7일까지 기온은 소폭 오르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기온은 영상 3~13도가 되겠다. 평년(최저 영하 10도~0도, 최고 3~9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오는 30일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에, 밤부터는 전남 곳곳에 비가 오겠다. 강수는 31일에는 전라권, 경상권, 제주까지 확대되겠다. 충청권에는 비 또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크겠다. 강원 영동에는 다음 달 1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30일까지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 경남권 동부를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9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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