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박민혜 "센 노래만 부른다는 편견 깨고 파"[내 귀에 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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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마마 멤버 이영현, 박민혜가 새로운 보컬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27일 오후 방송된 ENA '내 귀에 띵곡'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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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과 박민혜는 27일 오후 방송된 ENA '내 귀에 띵곡'에 출연했다.
올해 데뷔 20주년 차 가수이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요계 포식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현과 박민혜는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사연이 있는 곡을 소개하고 부르는 코너인데 저희가 경연 프로그램과 음악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나 보니 사연들을 모두 공개했다. 고민을 하다 저희의 음악에 쌓인 편견을 풀고자 나왔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저희가 부르는 노래들은 처절하고 힘 있게 부른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 생각에서 벗어나 신나는 노래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저희 캐주얼한 노래도 잘 하고 예쁜 목소리로 노래도 잘 하는 편이다"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날 이영현과 박민혜는 케이윌의 '말해! 뭐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저희가 2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공연을 연습하면서도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띵곡 룰렛에서 15퍼센트 확률을 뽑으며 준비한 무대를 모두 보여주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제시어를 듣고 각자 생각나는 동작을 몸으로 표현해 3문제 이상 성공시키는 '통했붐' 미션에 도전했으나 마음과는 다른 동상이몽 몸짓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의 미션을 연달아 실패했지만 기적적으로 3연승에 성공하며 완곡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청량함과 산뜻함이 가득 담긴 무대를 꾸몄다. 기존 호소력 짙은 감성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대중들을 만났던 이영현과 박민혜는 청량하고 맑은 감성, 세련된 보컬 창법을 선보였고 쭉 뻗은 고음과 20년간의 호흡이 더해진 천상의 하모니가 더해진 완벽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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