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 타고 겨울 정취 만끽하세요”···3월까지 26회 운행
최승현 기자 2024. 1. 28. 11:16
강원 정선군은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는 날짜의 끝자리가 ‘2’와 ‘7’인 날에 열리는 정선 오일장 날과 매주 주말,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정선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해 운행된다.
2개월간 특별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낮 12시 10분 정선역을 출발해 공설운동장을 거쳐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우라지역, 나전역을 지나 오후 5시 50분쯤 정선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시티투어 버스에서 내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면 20분 만에 산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우라지역에서 내리면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길이 120m, 폭 1.5m 규모의 전통 섶다리를 거닐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간이역을 리모델링해 만든 ‘나전역 카페’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곤드레 라떼‘도 마실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26회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의 이용료는 1만 원으로 현장 탑승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 종합관광안내소(033-563-312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지역주민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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